[스크랩] 자동차에 기름을 채워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많은 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제한하며
어떤것은 이루어지고, 어떤 것은 하나님이시라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런 어리석은 믿음을 깨시길 바라며, 간증합니다. ^ ^
2002년 가을쯤에...
학교 MT가 있었습니다.
졸업하고서 학교를 가보지도 못하고, 교수님, 후배들을 보고 싶어서
모처럼 대천을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지갑을 잃어버리고, 돈은 하나도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비상금도 없고...
집에 돌아가려면, 차로 2...3시간거리...
더구나 차에 기름도 다 떨어지고...
친구들에게 기름값이라도 빌릴까? 싶었지만...
제 성질이 무대포에다 아무리, 친한 친구사이라 해도, 아쉬운 소리 하는게 질색인터라...
(솔직히, 학교 졸업하고 남 부럽지 않게 생활하고 있어서, 돈 몇푼 빌리자는 말이 입에서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다 갈길로 떠나가고, 저만 혼자 도로변에 남았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 핸드폰 밧데리도 다 끊어져가고...
집에 전화해서 돈을 보내달라고 하려해도, 지갑을 잃어버려
카드도 없으니 찾을 방법도 없고...
문득 예전에 부흥회에 갔을때 어느 목사님의 간증이 생각났습니다.
목사님께서 강원도 어느 목회를 가시다가, 산길에서 기름이 떨어져
난처한 상황에 쳐했을때...
자동차 주유구에 물만 붓고서, 기도하시고는 100KM를 갔었다는 간증이었습니다.
기도했습니다. 기도 밖에는 방법이 없었으니...
그리고, 차에 시동을 걸고...
휴일이라 그런지, 차는 엄청 밀려 있었습니다.
거의 3시간동안을 차안에서 기도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바랬습니다.
결론은... 계기판 게이지에 한칸도 아닌, 반에 반 칸도 없었는데...
집 앞 300미터까지 딱 와서 멈췄습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집 근처에 오자, 기도를 내려놓게 됐습니다.
안심했던 겁니다...
차를 세워놓고 걸어가도 되겠다... 싶은 생각이 들자마자...
차가 서버린 것입니다...
집 앞에까지 기도를 놓치 않았어야 했는데... ^ ^
자동차가 2700CC였고, 거리로는 약 180KM...
(해변가였으니... 더더욱...)
휴일이라 차들은 엄청 밀려있고... 시간으로는 3시간정도...
도저히 상상할 수가 없는 기적이랍니다.
정말로 주님은 모든 일에 전능하신 분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많은 크리스챤들이 하나님을 자신이 가진, 믿음의 틀안에 가두는 어리석음이 없기만을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