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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거짓선지자를 조심하라. 내가 그들을 버렸다.

양정식 2015. 12. 22. 19:32

159. 성령의 용사가 되라. 성령의 열매를 맺으라.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성실한 예배, 기도회의 참석, 아낌없는 헌금, 전도, 각종 봉사 등 희생적인 신앙행위를 성실하게 실천하는 크리스천들이 적지 않다. 그렇지만 이 시대는 성령의 시대이다. 예수님이 승천하시면서 성령의 임재를 기다리라고 하셨고, 120여명의 제자들과 사도들은 전심으로 기도하다가 성령세례를 받아 놀라운 영적 능력으로 새로운 기독교의 시대를 열었다. 많은 박해와 환란 속에서도 기독교는 빠르게 세상에 퍼져나갔다. 제자들의 노력도 눈부셨지만 성령이 함께 하시는 능력이 원동력이 되었음을 두말할 나위 없다. 6.25사변으로 피폐해지고 실의에 빠진 우리나라에 세계가 경악하는 교회사를 세운 것도 성령의 놀라운 힘이었다. 그러나 배가 기름이 끼고 나태해지자 영적 침체가 가속화되면서 교회는 점점 쇠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쓰러져 가는 우리네 교회에 성령의 용사가 정말 절실한 시대이다. 이는 수많은 예배행위, 성실한 새벽기도회의 참여로만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전심으로 기도하며 끊임없이 기도하는 습관과 더불어 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영적 습관을 일상의 삶에서 실천해야 가능한 일다. 성령이 함께 하시는 증거가 삶의 현장에서 나타나고 거룩한 성품으로 변화가 눈에 보여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인생관으로 바뀌고 놀라운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야 한다. 하나님과 함께 하신다면 삶의 각종 문제해결과 빠른 기도 응답도 가능하다. 이러한 성령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어야 한다. 이를 위해 간절히 끊임없이 기도하는 성령의 용사가 시급한 시대이다.

160. 거짓선지자를 조심하라. 내가 그들을 버렸다.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예언의 은사를 인정하지 않지만, 기도원을 비롯한 교회주변에는 여전히 예언의 은사를 받았다는 수많은 예언자들이 차고 넘치고 있다. 교회 주류에서 밀려나 있지만 영음으로 하나님이 들려주셨다고 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물론 성경에서 인정한 예언의 은사는 지금도 유효하다. 필자가 지금 쓰고 있는 책도 예언으로 들려주신 성령의 말씀이다. 성령이 주시는 모든 예언은 성경의 말씀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는다. 만약 성경에서 벗어났다면 하나님이 주시는 예언이 아니다. 악한 영이 넣어주었거나 자신의 생각일 뿐이다. 그렇지만 성경의 잣대로 알 수 없는 개인적인 예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해야하나? 필자의 경험으로 본다면, 개인적인 예언은 그리 많지 않지만 필요한 것이라면 말씀해주신다. 그렇지만 개인의 유익이나 호기심을 만족시키는 내용은 전혀 없었다. 그래도 판단하기 어려운 개인적인 내용이라면 그 일이 이루어지는 지를 조용히 기다려야 한다. 대부분의 거짓 예언자들은 자신의 유익을 채우는 목적이 많으며 이루어지지 않는 내용도 허다하다. 그때마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회피하고 있지만 말이다. 거짓예언자라고 전부 악의적으로 행하는 예언자들은 아니다. 악한 영이 넣어준 말씀을 분별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걸러내는 훈련을 받지 못한 미숙한 예언자도 적지 않다. 자신의 예언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과오를 인정하고 회개하며 훈련을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잘못된 예언을 거듭한다면 영혼이 지옥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 분명하다. 성령께서는 거짓예언자를 버리겠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이런 경고는 예언의 말씀을 전하는 필자에게도 두렵고 떨리는 일이다.

161. 죄로 가득한 유혹의 삶을 멀리하라. 미혹하는 영을 조심하라.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라. 생명의 근원인 하나님을 의지하라. 신령한 복을 구하라.

위의 말씀은 항상 하시는 내용이라 새로운 게 별로 없었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라’는 말씀은 심장에 꽂혔다. 이 시대가 어떤 시대인가? 황금만능의 물질주의가 하나님을 제치고 최고우상이 된 시대이고 음란의 바다에 떠 있는 시대가 아닌가? 탐욕과 방탕의 물결이 세상은 물론이고 교회 안에도 빼곡하게 들어차 있다. 이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안일하게 신앙생활을 한다면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 말세라고는 하지만, 늘 듣던 말로 여겨 경계하지도 않고 마음에 두지도 않는다. 그러나 성령께서는 말세라고 강조하시면, 이런 때에 악한 영이 더욱 날뛴다고 거듭 경고하셨다. 악한 영들은 유혹을 덫을 놓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걸려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탐욕과 쾌락을 사랑하는 마음을 버리지 못한다면 죄악의 유혹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사탄은 교묘하고 강력하게 유혹하기 때문에 성령의 보호하심을 얻지 못한다면 위태롭기 짝이 없다. 성령과 동행하는 삶이 더욱 중요한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

162. 민족을 위해 기도하고,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태어나기를 기도하라.

영음으로 성령의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기대감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7,80년대에만 해도 세계가 놀라만한 영적, 양적 성장을 경신해온 한국교회가 아니었는가? 그런데 어느 샌가, 국민소득이 올라가 배에 기름이 차면서 영적 관심이 떨어지더니 지금은 침체의 골이 깊다. 교회지도자들의 비도덕적인 사건에 대한 가혹한 혹평과 경멸이, 기독교에서 떨어져나간 세상 사람들의 의중을 반영해준다. 이러한 일은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성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은 법이다. 교회가 진심으로 회개하고 다시 회복되는 것을 보고 싶다. 그래서인지, 성령님의 말씀이 새삼 반가웠다.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기도하라는 것은 여전히 기대와 사랑을 버리지 않았다는 게 아닌가? 예전의 뜨거웠던 시절로 다시 돌아가 방방곡곡 기도소리가 넘쳐나는 것을 다시보고 싶다. 하나님은 우리 민족과 교회에 대한 기대감이 적지 않다. 열정적인 우리네 크리스천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날을 상상해 본다.

163. 나는 세상의 다른 신과 같지 않다. 나는 구원주이다.

필자부부에게 영음으로 말씀해주시는 하나님의 호칭은 다양하다. 가끔씩 찾아오셔서 자신을 하나님의 사자라고 밝히시는 분도 있으셨지만, 대부분은 성령께서 말씀해 주신다. 영음으로 들려주시는 말씀은 대략 두 가지인데, 한 가지는 손아랫사람에게 쓰는 반말로서 명령조로 말씀하신다. 이 책이 바로 그 내용을 기록한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성령이 중보 기도해 주시는 말씀도 있다. 이때는 윗사람에게 사용하는 높임말로 하신다. 필자에게 해주시는 말씀이 아니라 성부 하나님께 기도하시는 내용이다. 그 내용은 필자가 사적으로만 알고 있고 이 책에는 실어두지 않았다. 그렇지만 성령께서 기도하는 내용을 참고해보면 우리가 어떤 내용을 기도해야 하는 지 방향을 알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그 내용을 참고하여 기도방향을 잡고 있다. 그러나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님, 성령 하나님이 바로 각각 역할은 다르지만 본질이 동일한 삼위일체의 하나님이신 것을 알 수 있는 내용이 바로 위의 말씀이다. 영음으로 들려주시는 자신을 구원주로 밝히신 것이다. 구원주란 우리 죄를 대속하시려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영생을 얻게 해주신 예수님을 말한다. 그 분이 우리에게 와주셔서 우리의 신앙과 삶을 인도해주신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뻤다. 그렇지만 영음으로 들려주시는 분이 성령이신지 아님 예수의 영이신지 항상 분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크게 괘념치 않는다. 하나님의 영과 그리스도의 영, 성령은 모두 같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164. 가시면류관을 쓰신 예수를 기억하라. 나는 너희들이 찾는 예수이다.

위의 말씀에서는 더욱 명확하게 자신의 신분을 분명히 밝히셨다. 필자부부에게 찾아오신 분이 바로 예수의 영이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우리의 죄악을 대신 갚아주시기 위하여 가시면류관을 쓰시고 고난 받으시며 십자가의 고난을 달게 받았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고 하셨다.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예수님께서 밧모섬에 있는 요한을 통해 계시록을 기록하게 하신 사건을 생각해보아도, 비록 하늘나라의 보좌에 앉아계시지만 여전히 인류구원을 위해 애쓰고 계시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가 이 땅에 살아있는 목적은 예수님의 제자로, 도구로, 그릇으로, 종으로 쓰임을 받기위해서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을 돌려드려야 한다. 그런 사명을 감당하기위해서는 늘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의 고난을 달게 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잊어서는 안 된다. 가시면류관을 쓰시고 온갖 치욕과 고통을 달게 받은 예수님의 사랑을 잊지 않아야 그 분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충성된 종이 될 수 있다.

165. 내가 주는 말들을 잘 기록하고 선포하라.

성령께서 처음 영음으로 들려주시기 시작했을 때에는, 그 내용이 과연 하나님이 주신 것인지 확인해보기 위해 수첩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말씀은 성경말씀을 풀어주시고 삶에 적용하시는 말씀이었지만, 간간히 개인에게 해주시는 말씀도 적지 않았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틀림없이 이루어질 것이므로 기록해 놓고 사실인지 확인해 보고 싶었다. 시간이 지나가면서 그 의혹은 서서히 풀렸다. 그러자 새로운 목적이 다시 생겼다. 기록해 놓고 가끔씩 읽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긴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후, 일 년쯤 지나자 성령께서는 그동안 주신 말씀들을 잘 기록하고 선포하라고 명령하셨다. 그 때 들은 생각이, 영음을 기록으로 남긴 것이 내 뜻이 아니라 성령께서 그런 마음을 주셔서 쓰게 한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러나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은 이 내용이 과연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내용이 성경과 비교하여서 말씀 밖으로 나가지 않았는지 확인해면 알 것이다. 말씀 밖으로 나갔다면 하나님이 주신 게 아닐 것이다. 물론 성경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내용들도 있다. 그것들은 기도로서 성령님께 분별력을 달라고 조언하시면 알려주실 것이다. 혹시 미래에 이루어질 언급이라면 과연 이 책의 내용대로 이루어지는 지 조용히 지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출처 : 크리스천 영성학교
글쓴이 : 쉰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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