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글을 쓰려다가...쌍화탕을 노트북 키보드에 확 흘려버리고 말았네요...헉..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몇자 적습니다...
스티브 탐슨의 "하나님의 품을 경험하라"라는 컨퍼런스에 참석하여 실제적인 예언실습을 해 보면서, 저도 예언하는 사람으로 훈련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더랬습니다. 그러다 샨볼츠 형제가 큰믿음교회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큰믿음교회 홈페이지를 검색하여 이 카페를 알게 되었고, 카페를 살펴보다가 훈련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스티브 탐슨의 강의도 들었겠다 예언에 관심도 있겠다..자연스럽게 훈련원에 가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 큰 기대 없이..호기심어린 마음만으로 왔었기에 이 곳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처럼 녹음할수 있는 도구(?)들도 전혀 가져오지 않아서 처음 참석한 날에는 예언의 말씀을 받아 적느라 애를 먹었지요.
1부 때는 전도사님의 우렁찬(^^) 강의와 솔직한 모습에 재미있었습니다.
2부 때는 처음 오신분들 나오라고 하시길래, 나갔다가 예상치 못한 좋은 말씀들을 듣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제가 찬양에 관심이 늘 있고 찬양 가운데 주님을 만나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 그런 저의 모습에 대해서, 예언해 주신 3분 모두 정확하게 그림을 그리듯 말씀해 주셨습니다. 살짝 놀랐습니다.
3부 때는 더 놀랐습니다. 3분에게 예언을 받았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저의 모습에 대해 과거, 현재 상황을 너무나도 정확하게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모두 격려와 사랑의 말들로 축복해 주시는 것이 참으로 감동적이었습니다. 근래에 제가 많이 의기소침해 있었거든요. 세분이 말씀하신 것이 반 정도는 공통적이고, 다른 반은 각각 다른 영역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아시는구나!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아시는구나!' 감격적이었습니다. 그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저에게 갖고 계신 계획과 비젼을 들으면서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와 같은 사람도 이렇게 사랑하시고, 조그만 순종에도 기뻐하시고 격려하시며, 많은 것들을 부어주시기를 원하시는구나!' 감사했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4번 정도 참석하였습니다. 첫 예언을 받은지 1달정도 되어 가는데, 그 동안 예언의 말씀을 자주 듣고, 묵상하면서, 선택해야 할 어떤 상황이 주어졌을 때, 그 예언의 말씀들을 떠올리며 좋은 선택들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제일 좋은 점은 제가 말씀과 기도에 더욱 정진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언의 말씀 가운데 말씀과 기도에 힘쓰라는 것을 많이 들었고, 또한 예언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느끼게 되었기 때문에 말씀과 기도에 대한 열심과 마음의 갈급함이 점점 늘어나서 마치 처음에 하나님을 만났을 때와 비슷한 설레임으로 하루하루 말씀과 기도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 다른 좋은 점은 긍정적인 마음이 자리잡은 것입니다. 전에는 저의 부족함과 지난날의 후회 같은 것들로 마음이 어두웠는데, 예언의 말씀을 받은 후로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향하신 사랑과 비전에 초첨이 맞추어지고, 제 마음에도 그것들을 기대하는 긍정적인 마음이 가득하게 되었답니다. 간혹 상황과 환경이 좋지 않아서 낙심하려는 마음이 생기다가도 녹음한 예언의 말씀을 들으면 어느새 마음에 희망과 기쁨이 생겨나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트랜스포메이션2007집회 때, 척 피어스와 피터 와그너 가 말씀하셨던 것처럼, 예언을 멸시치 말고, 그 말씀을 따라 순종할 때,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모임을 알게 하시고, 유익을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에구구...키보드에서 쌍화탕 냄새가 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