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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천상의 천사> 2 (1, 2편 통합된 요약본을 한글파일로 첨부합니다)

양정식 2018. 6. 5. 22:51

 

첨부파일 천상의 천사 독후감.hwp

글씨가 작아 읽기 불편하신 분 계셔서, 첨부파일로 한글 파일 올리니,

필요하신대로 편집해서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샬롬~

 

11장 시편 23편 탐사-계시의 강

 

잔잔한 강가는 생명수다.

이 생명수는 에덴동산의 강물이며, 에스겔 47장에 나오는 치료의 물이다.

시편 23편의 치료의 물가이며, 계시록 22장의 치료의 물이며, 시편 46편의 시내이며, 민수기 20장 11절의 반석의 물이다. 수정같이 맑고 아름다운 강은 비옥한 풀밭 옆을 꾸불꾸불 지난다. 나는 주님의 허락으로 자유롭게 생명수 강으로 뛰어들곤 했다.

 

수만 수천 그루의 나무가 생명수 강에 줄지어 서 있다(계 22:2)

주님은 내 기도를 들어주시기 위해 응답하기 전에 내가 이 천사와 함께 일하도록 하셨다. 주님께서 당신으로 하여금 천사를 요청하도록 허락하시고, 그로 인해 당신이 응답된 기도의 결과로 공급, 치료, 계시와 같은 것들을 보게 될 때 놀라움을 느낄 것이다.

 

내가 지갑 안을 보았을 때 열두 개의 다이아몬드가 보였다.

다이아몬드는 무결점의 완벽한 것이었다. 나는 그것들이 그리스도의 흠 없는 신부를 상징한다는 것을 알았다. 다이아몬드는 사람의 엄지손가락 크기였으며 지극히 귀한 것이었다. 값을 따질 수 없었다! 나는 생명의 강에서 멋진 양날 검을 포함하여 다른 보물들도 발견했다.

 

검은 깃털만큼 가볍고 레이저만큼 예리했다. 주님은 이 전쟁 무기를 기도 사역과 때로는 중보기도 시간에 사용하라고 지시하셨다.

나는 세대 간의 저주와 연관된 악한 영들을 제거하기 위해 그 검을 사용하고 있다. 그 검으로 질병의 영, 죽음의 영, 자살의 영이 무너진다.

또 하나 발견한 것은 작고 아름다운 금색의 단검이었다.

주님은 다가오는 시기에 이런 강력한 무기들을 그분의 백성들에게 주실 것이다 (고후 10:4)

 

주님의 임재의 향기를 맡을 수 있었는데 놀랍게도 유향과 장미의 향이 한데 어울려내는 것 같았다.

내가 본 것 중에 가장 아름다운 장미와 가장 큰 해바라기도 있다.

가장 장관이 보라색 백합을 보았다.

나는 주님께서 이런 꽃들의 옆을 지나갈 때면 그 꽃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향해 실제로 방향을 바꾸는 것을 목격했다. 마치 이 세상의 꽃들이 하늘에 있는 태양을 향해 방향을 바꾸는 것과 같았다. 바람이 불 때 나무는 그 잎으로 박수를 치면서 주님을 경배하는 것 같았다. 돌조차도 이 믿기지 않는 장소에서는 소리를 지른다 (눅 19:40)

 

보배로운 어린이들은 어떤 근심도 없이 만족하였고, 생기와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했다. 나는 이중의 많은 어린이들이 하나님이 정해주신 그들의 삶을 살기도 전에 유산되어 태아로 천국에 왔다는 것을 알았다. 다른 어린이들은 부모님을 잃어버린 어린이들이었다.

 

여기에 있는 산들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컸다. 지구상에 이렇게 거대한 산들이 있을까 의심이 들 정도다. 멀리 보이는 남쪽 지역에 아주 크고 잘 손질된 포도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12장 잘 손질된 주님의 정원

 

천사들이 장미 정원을 주의하여 돌보며 관리하고 있다.

정원은 매우 넓어서 그들은 1년 내내 주님의 정원에서 일한다.

놀라운 것은 천사들의 옷이 조금도 더럽지 않고 항상 하얗고 깨끗하며 완벽한 상태라는 점이다.

 

나는 하나님께서 때때로 이런 천사들을 이 세상에 보내고 농사일을 하는 사람들을 도우신다고 믿는다. 아마 그 때문에 영화 Faith Like Potatoes에 묘사된 상황이 일어났을 것이다.

 

주님의 정원에서 일하는 것은 그 천사의 마음에 품은 소원의 성취였다(시37:4)

그 천사 옆을 지나가며 내가 죽을 때 주님께서는 내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열정적으로 사랑했던 일을 하게 하실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후 5:8)

사자는 나를 향해 계속 걸어왔고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길 좌우에 있는 풀과 그 속의 작은 꽃들이 보였다. 꽃들과 풀은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다. 사실 나를 쳐다보는 것 같았다.

풀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작은 소리들이 들렸다. 이건 사실이다!

 

미로의 구역과 구역은 이음매 없이 연결되어 미로 전체는 여러 색깔로 어루어져 있는 것 같았다. 마치 무지개가 여러 색깔이 서로 서로 완전하게 맞물리는 방식과 같았다.

미로 사이를 걸어다닐 때 예수님의 평강과 임재가 나와 함께 있었고 세상의 염려들은 완전히 잊혔다. 나는 낙원에 빠져들었다.

 

13장 생명의 샘

 

미로 사이로 지나가며 내가 가려는 곳이 생명수 샘이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전에 이 특별한 장소에 온 적이 있었다.

그 샘은 놀라웠다. 지름이 18미터이거나 그 이상이었고, 샘의 가운데에 잇는 탑의 꼭대기는 높이가 대략 14미터로 꽤 컸다.

하나님의 강은 보좌의 방에서 흘러나오는 강과 동일한 것이었다.

나는 22장의 첫 두 절이 내가 관찰하고, 수영하고, 맛본 하나님의 강에 대한 설명이라고 생각한다.

 

또 그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계 22:1-2)

 

물은 아래로 떨어지면서 하프와 플루트 그리고 다른 여러 종류의 현악기와 어울려 멋진 소리를 내었다. 생명수 샘에서 나는 소리는 또한 천사의 경배와 찬양 소리와 합쳐져 지극히 평화롭게 들렸다. 이 생명수 샘조차도 메시아를 경배하고 있었다.

 

주님의 미소는 내가 여러 차례 생명수 샘물을 마신 것을 아주 기뻐하신다는 표시였다. 나는 갈증이 날 때면 언제나 원하는 만큼 이 귀한 생명수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14장 시편 23편-어린 아이들을 금하지 말라

 

나는 꽃과 나무의 향기를 즐겼다. 인동덩굴과 재스민 향이 공기 중에 퍼져 있었고, 무엇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달콤한 향기가 한데 어울렸다. 그래서 숨을 쉴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

아이들은 예수님께 뛰어 와서 털썩 하고 안기더니 푸른 풀밭에서 함께 놀았다.

아이들은 큰 원을 만들었는데 그 속에 끼어 손을 잡고 둥글게 원을 그리며 돌기 시작했다. 나는 종종 이런 식으로 예수님과 아이들이 논다는 것을 알았다.

 

“그 아이는 영원의 시간 동안 그 특별한 나비를 쫓아다녔단다. 그런데 오늘에서야 나비가 네 손을 통해 그 아이에게 갔단다.”

 

어린 아이들을 막아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천국은 그들의 땅이기 때문이다. 천사들과 어린이들이 천국에서 노래하고 있다.

 

15장 아버지의 포도원

 

보좌가 있는 그 교회는 생명의 강의 근원이었다. 아버지의 보좌로부터 흘러나오는 생명의 강은 천국의 여러 곳을 지나 마침내 광활하고 거대한 포도원에 물을 공급한다.

포도원의 재배구역은 너무 많아서 셀 수조차 없었다.

아버지의 포도원은 그 크기가 사방으로 수백 킬로에 달하지만, 각각의 포도나무는 참 포도나무의 가지라는 계시가 임했다.

모든 포도나무는 살아있는 하나의 포도나무라는 것을 주님께서는 몇 주에 걸쳐 매우 자세하게 가르쳐주셨다. 그것은 바로 하나의 교회다. 포도원은 주님의 모든 교회며 그분의 신부다.

 

주님은 교회를 우정과 친밀함의 자리로 부르고 계시며 그의 신부를 개인적으로 알기 원하신다! 이 점이 우리에게 큰 위안이 되어야 한다. 주님은 한 개인으로서 당신과도 인격적이며 친밀한 관계를 맺기를 갈망하신다.

 

비옥한 토양에는 어떤 잡초나 가라지도 없었다. 누군가 땅을 갈고 돌본 것 같았다. 이 가지에는 아름다운 잎사귀들이 많았는데 아주 싱싱하고 윤기가 흐르고 있었다. 주님이 말씀하셨다. “내 아버지께서 곧 이 가지를 칠 것이다” 이 가지는 매우 튼튼해 보였기 때문에 나는 주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다. 주님께서는 손을 사용하셔서 이 가지가 잎은 많을지라도 열매가 별로 없다는 것을 드러내 보이셨다. 포도 열매는 작았으며 어떤 것은 모양이 거의 없었다. 이 특별한 포도나무는 손질이 잘 되어 있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좋은 열매를 맺지는 못했다.

 

주님께서는 흠 없고 손상되지 않은 포도만이 아버지의 포도원에서 수확되도록 허락하셨다.

 

주님은 계속해서 참 포도나무의 많은 가지들을 나에게 보여주셨다. 어떤 가지들은 정돈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그 가지들이 있는 땅 주변에는 잡초와 가라지들이 있었고 울타리와 격자 시렁은 부서진 채 방치되어 있었다. 이 역시 나를 놀라게 했다. 나뭇잎들은 보기에 예쁘거나 매력적이지 않았다. 그때 주님께서는 오른손으로 그런 나뭇잎들을 조심스럽게 헤치시더니 매우 큰 포도송이를 보여주셨다. 이런 열매가 있다니! 이 포도송이는 달콤해 보였고, 크고 탐스러웠다.

 

나는 이 작고 약해 보이는 가지가, 상태가 완벽하고 더러운 것이 없는 가지처럼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나는 이것이야말로 일하고 계신 성령님의 기름부음이며 은혜라고 생각했다.

 

어떤 경우에는 주님께서 참 포도나무의 한 구역을 놓고 실제 기도하셨다. 주님께서 그곳을 떠나신 후에 천사들이 곧바로 그 구역으로 와서 돌보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아마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나쁜 상태에 있는 가지들이라도 열매를 맺게 되는 것 같았다.

 

놀랍게도 수원지에서 훨씬 더 멀리 있는 가지에서, 비록 가지의 크기는 아주 작고 잎은 거의 없지만 많은 양의 열매를 거두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아버지의 포도원은 그리스도의 몸인 이 땅 위의 교회에 대한 비유라는 것을 확신했다.

 

주님께서는 좋지 않은 장소에 있는 가지들을 가장 기뻐하시는 것 같았다.

주님께서는 한두 송이의 포도가 열리는 가지에 아주 만족하셨다. 사실 주님께서는 잎사귀가 많고 가지가 크고 양호하게 보이는 그런 가지에서보다는 이런 포도원 구역에서 더 큰 기쁨을 얻으셨다.

 

아버지의 포도원에는 수백 만 개의 포도송이가 있는데, 주님께서는 이날 이 한 개의 포도알을 살펴보기 위해 수백 킬로를 걸어오셨다. (이 포도알을 손바닥에 올려놓으시고 주님은 환상을 펼쳐 보이십니다, 포도알 하나를 통해 페니 메이의 기도가 응답되는 이야기는 직접 책으로 보시는 것이 더 감동일 듯합니다)

 

결말-천국 그리고 당신

 

우리는 예수님의 그 형상과 분량에까지 계속해서 자라고 성장할 것이다. 많은 사람에게 이것이 마음의 갈망이 될 것이다. 우리는 자라며 배울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왕국에 있는 감춰진 신비를 탐험하고 발견하는데 영원을 보내며, 광대한 천국의 모든 영역을 탐험하는 특권을 누릴 것이다. 그리고 수많은 천상의 장소를 여행할 것이다.

 

수천 명의 천사가 수백만의 사람들과 일제히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사실 천사의 수도 수백만이 되었다.

 

주님과 나는 금색의 투명한 물질로 만들어진 것처럼 보이는 넓은 길로 걸어갔다.

모든 것을 소멸하는 사랑의 임재가 강력하였고 압도 그 자체였다.

방의 중앙에 그 빛의 근원이 보였다. 그것은 하나님의 보좌였다. 우리로부터 보좌까지 1.5킬로 정도 떨어진 것 같았다.

아버지의 보좌는 빛을 내는 짙은 구름으로 덮여 있었다. 번개와 천둥이 자주 쳤는데 그럴 때마다 영광의 중심부에서 우르릉 소리가 나곤 했다.

주님과 함께하지 않았더라면 나는 기절했을 것이다.

천장은 높이 치솟았고 수정으로 된 듯했다. 보좌 주변에는 보좌에서 흘러나와 그 주변을 흐르는 수정으로 된 호수(또는 바다)가 있었다.

수없이 많은 흰 옷 입은 사람들이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보좌를 향해 계속 걸어가셨다. 보좌로 올라가는 단의 맨 아래에 도착하자 열두 개의 커다란 계단이 보였다.

각각의 계단은 높이가 50cm 정도였다.

예수님께서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하셨을 때, 보좌의 아래에 남은 나는 하나님께 대한 경건한 두려움과 강렬한 영광 때문에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상처럼 서 있었다.

 

한 젊은 남자가 주님의 보좌 앞으로 다가왔는데 그 옆에는 몇몇 천사들이 있었다. 나는 이 사람이 하나님 앞에 설 시간이라는 것을 알았다. 천사들이 아버지의 보좌로 두 개의 큰 책을 가져왔다. 그 책들은 이 사람의 생명의 책이었다. 천사의 손에 있는 책들은 내가 일찍이 아버지의 도서관에서 보았던 수많은 책들과 유사했다.

 

변호사가 이 세상 법정에서 변호하듯 이 주님은 이 사람의 대변자처럼 행동하셨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대한 이 남자의 은사와 자선 행위가 아버지께 상달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 자리에 있었던 장로 중의 한 명이 아름다운 면류관을 그 사람에게 주었다. 예수님의 명령으로 두 천사가 앞으로 나와 밝게 빛나는 흰 옷을 그 젊은이의 어깨에 입혀주었다.

사람들의 삶이 천국의 한가운데서 상연되었다. 주님께서 그들을 위해 변호해 주시면 그들 중 많은 사람은 새 옷을 받았고 어떤 사람들은 의의 면류관을 받았다.

주님께서는 각 사람의 선택과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가를 근거로 상을 주셨다.

어떤 사람은 새 옷이나 의의 면류관을 받지 못했다 이럴 때면 주님은 우시는 것 같았고 그래서 나는 더욱 기도했다.

 

“네가 오늘 보고 들은 것을 주의 깊에 생각하고 그 모든 것을 기록하여라. 또한 얼마든지 이곳에 올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여라.”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베푸신 구원은 분명히 구원자이신 나사렛 예수께서 완성하신 사역에서 나온다. 사람이 구원받고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로 회복될 수 있는 다른 이름은 없다.

 

마태복음 12:36-3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당신은 어떤가?

예수님께서 당신의 대언자와 뛰어난 모사로서 당신 옆에 서실 것인가?

 

로마서 10장 10절은 어떻게 거듭나는지 말해준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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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발췌하면서 요약했습니다.

간단하게 제 감흥도 적어야겠지요.

 

저는 압니다.

예수님이 좋아야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처음에는 무엇을 달라고 막 기도하지만,

예수님을 사랑할수록, 함께 하심이 그냥 좋게 됩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다는 것에는 기쁨과 떨림과 시원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해야 가능합니다.

 

천국을 우리 모두가 다 소망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소망한다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소망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희미하게 소망하면 천국도 희미해질까 봐서 그렇습니다.

 

문득 불신자일 때 친구, 혹은 주변에게 이런 말을 나에게 했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지옥 가지 않으려면 예수님 믿어야 돼”

틀린 말이 아닙니다. 그 말을 듣고 난 제 반응은 그때그때 조금씩은 달랐습니다. 하지만 늘 기분은 좋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겠지요.

이 책을 읽다가, 아, 나는 불신자인 친구에게, 불신자인 가족에게, 말을 바꿔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옥 가지 않으려면 믿어라”가 아니고, “천국은 정말 좋은 곳입니다”는 말로 말입니다. 지옥을 피하려고 아등바등하는 것보다는 천국을 가려고 소망을 품는 것이 훨씬 더 큰 에너지가 되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천국을 이야기하면, 불신자도 한번이라도 더 생각하지만, 지옥을 이야기하면 대화를 이어가는 실마리를 놓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기 때문입니다. 성큼 성큼 지옥으로 가는 불신자들에게, 지옥 가면 안돼, 하는 말보다는 천국은 이래서 정말 좋은 곳이야, 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 삶에서 실제로 자주 적용해볼 생각입니다.

저는 이 책에서 크게 다섯 가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3장 종교인들의 생활 모습에서, 우리 예배가 어떠한가, 나의 예배가 어떠한가, 모든 예배에서 예수님에게 더 집중하고 더 귀기울이는지, 아니면 예배 한 판 드리고 마는 것인지, 돌아보게 됩니다. 예수님을 정말 사랑해야 예배도 예수님과의 양방향 교제가 됩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내 마음 편하자고 그냥 예배 한 판 드리는 것에 불과합니다. 교회는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경배드리고, 찬양하기 위해 오는 것입니다. 감사하기 위해 오는 곳입니다. 세상의 것을 취하기 위해 예수님은 안중에도 없는 종교인들의 모습이 나의 모습은 아닌지 돌아봤습니다.

 

삶이 또 예배라고 하셨지요. 내 모든 삶에서 예수님과 늘 교제해야 하는데, 예수님 모르고 사는 시간이 얼마나 많은지 또한 돌아봤습니다. 삶이 예배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이제야 몸으로 아장아장 첫걸음을 떼어가듯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한시적인 이 시간 동안 저는 그것을 또한 배워가고 있습니다.

 

7장 독서실부터 9장 도서관-겉옷 보관실까지 이야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도서관에 우리 한 명 한 명에 관한 책들이 다 있다는 것은 충격이었습니다. 제가 예수님 앞에서 뭐 특별히 자랑할 것이 없는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돌이키고 회개하면 지워주신다고 하신 분이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날마다 돌이켜야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믿음의 방패 또한 천국의 멋지고도 긴 복도 옆에 놓일 것이라고 생각하니 기뻤습니다. 제가 어떤 겉옷을 입고 있는지, 그 겉옷에 맞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도 돌아봤습니다. 사람을 낚는, 사람을 살리는 일을 가장 기뻐하셨으니, 이 여름철, 복음을 전하는 일에서 예수님의 마음을 더 풍성하게 부어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 같습니다.

 

10장 도서관4-인체 기관 보관실 부분에서는 올리브나무 오정숙 집사님과 우리 마을에 아프신 많은 지체들이 떠올랐습니다. 아, 천국에 이런 곳이 있어서 세상에서 치유의 기적이 많이 일어나는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치유의 과정이 조금 더 영적으로 분명하게 보였습니다. 치유 사역을 돕는 천사들의 이야기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교회에도 치유 사역을 돕는 천사들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오, 그러고 보니, 저도 기도로 우리 산하를 낫게 했으니 그때 천사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많이 바빴겠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웃음이 났습니다. 한 번의 기도에 말끔하게 나은 경우도 있지만, 산하가 워낙 고열이어서, 제가 깊은 밤에 산하 머리에 손을 대고 기도하면 열이 내려가고 또 손을 떼면 열이 다시 올라가고 했던 일도 반복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천사들이 얼마나 바빴을까요. ^^ 그러고 보니 천사들이 제 주변에서 일한 적이 참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 하늘나라에 있는 장기를 소망하지도 않고, 간절히 구하지도 않는 사람이 많으니 예수님 마음은 더 많이 아프시겠지요. 우리가 하나도 아프지 않기를 원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이 우리 마음에 깊이 뿌리 내리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모두가 천국 소망을 갖고, 아프신 우리 지체들이 말끔하게 나아서,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 넉넉하게 감당할 수 있게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2장 잘 손질된 주님의 정원, 13장 생명의 샘 여기 부분에서는 남은 지도를 그리라는 목사님 말씀이 연상됐습니다. 우리는 천국에서도 할 일이 많습니다. 천국에서 우리는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과 관계없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과 관계있는 일입니다. 누구는 정원을 가꾸는 일을 할 것이고, 누구는 도서관에서 일할 수도 있습니다. 골프를 좋아하시면 골프장에서 일할 수도 있겠지요.(골프장이 있다면 말입니다^^) 문을 지키는 천사들의 모습에서, 성전의 문지기, 하늘나라의 문지기가 얼마나 귀한 것이었는지를 생각하다, 아 다윗은 미리 천국을 본 것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은 땅의 지도를 그리는 것과, 우리가 천국에서 앞으로 장차, 하게 될 일과는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은 땅의 지도를 그리는 과정에서,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면, 하나님께서 참 좋아하시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동시에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고 싶은 많은 그것 가운데 하나를 천국에서 하게 되겠지요. 아니면 하나가 아니라 다섯, 열을 할 수도 있겠지요.

생수를 마시는 생수의 강에 대한 묘사도 아주 구체적이었습니다. 실제로 날마다 생수의 강을 마시는 방법이 우리에게는 이미 주어졌지요. 매일 교회를 통해 주시는 말씀을 먹어버리는 것입니다. 먹는다는 것은 우리가 말씀대로 해본다는 것이죠. 소화가 가끔은 안 되겠지요. 순종은 쓰니까요. 그럼에도 매일 말씀을 먹는 과정이 쌓이면, 어느새 믿음의 방패가 커져 있고, 더 반짝거리는 말씀의 검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삶에서 물 마실 때에도 물에게 축복하시고, 그 물을 천국의 그 생수라고 선포하시고 드셔 보세요. 그럼 매일 물 마실 때마다 최소한 예수님을 생각하게 되지 않겠습니까. 목사님께서도 주신 팁인데 실제로 얼마나 많은 분이 그 팁을 따라하시는지 궁금합니다.

 

15장 아버지의 포도원, 결말-천국 그리고 당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결말입니다. 교회를 생각하게 하는 결말입니다. 그리고 나를 더욱 더 돌아보게 하는 결말이지요.

 

천국에 가면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예레미야, 이사야, 아브라함, 야곱, 모세, 갈렙과 같은 유명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조금은 평범하지만 뿌리 깊은 믿음의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질문이 참 많지 않으십니까? 기생 라합에게, 룻의 시어머니에게, 여호수아의 딸 악사에게 하고 싶은 질문이 없으십니까? 예수님에게는 또 어떻습니까? 그런데 이 몸이 죽어야만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이것은 또 하나의 복음, Good News입니다. 얼마나 기쁜 소식입니까? 산책하다가도 예수님과 교제가 깊어지면 하나님의 은혜로, 하늘 문이 열리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믿으세요, 하는 말보다, 하늘 문이 열리는 것을 경험하세요, 하는 말이 더 실제적이라는 것을 압니다. 예수님께 가까이 갈수록 그냥 생각나는 것은, 그냥 생각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점점 더 알아갑니다. 그래서 생각을 잠시라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그런 습관이 하나둘 익어지면서 주변에서 천사들이 일하는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지체들을 통해서도 많이 보고, 가족들을 통해서 많이 봅니다. 이 책을 통해서도 그동안 지나왔던 장면 장면들이 떠올라 참 즐거웠습니다. 아, 그것이 천사들이 한 것이었구나, 아 그것도 천사들의 작전이었구나, 천사들의 위트였구나, 하고 깨닫는 것은 참 즐거운 일입니다.

 

얼마 전에는 제 사랑하는 딸 민하가 아빠에게 편지를 썼다고 회사에 있는 저에게 전화했습니다. 제가 퇴근이 늦으니 편지를 식탁 위에 놓아두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딸이 무슨 말을 편지에 쓴 것 같은지 말도 하지 않았는데, 그대로 제 마음에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편지 내용이 떠오르는 것입니다. 민하를 지키는 천사가 저를 지키는 천사에게 알려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읽어본 편지 내용은 앞서 떠오른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날 저는 아주 기쁜 마음으로 딸에게 답장을 했었지요. 좋은 펜과 붓펜을 들고, 또박또박 딸에게 연애편지를 적었답니다. 천사들이 킥킥대는 것도, 천사들이 놀라는 것도, 천사들이 바쁜 것도, 천사들이 마음 아파하는 것도 점점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참 놀라운 일이지요. 믿음의 뿌리가 깊어지고 있다는 것을 제가 압니다. 돌아보면 압니다. 가장 큰 특징은 많이 단순해졌습니다. 복잡한 것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많이 온 것 같지만 그러나 또 늘 아쉽고 늘 부족합니다. 겸손이 아니라 실제로 부족합니다. 그래서 좋습니다. 제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하실 일이 더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러고 보면, 어디에 부딪치면 금방이라도 부러질 것 같은 저의 힘, 딱딱하기 그지없던 제 힘은 그동안 많이도 줄어든 것 같습니다. 우리 교회의 많은 분들도 자기 힘이 빠져서 자유로운, 그러나 예수님께서 주시는 힘이 넘쳐서 늘 생기가 넘치는, 강하지만 유연한, 천국 시민으로 이 땅에서 살아가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많이 늦었지만 숙제를 다해서 기쁩니다. 목사님께서 독후감 안내신다고 말씀하실 때마다 마음이 많이 찔렸습니다. 이제야 마음이 안 찔립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더 많지만, 여기서 독후감을 마칩니다. 우리 교회의 기쁨으로 순종하는 마을이, 또 우리 하나님보시기에 참좋았더라 교회가, 천국에 대한 소망을 아주 구체적으로 갖고, 이 땅에서 멋지게 승리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조만간 우리 교회의 아이들이 천국을 왔다 갔다 하면서, 천국에 대한 간증을 하는 일도 있겠지요. 아이들의 표정에서 여러분도 천상의 천사를 이미 보고 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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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하나님 보시기에 참좋았더라 교회
글쓴이 : 무지개 폭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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