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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예언의 은사가 훈련으로 가능하다고?

양정식 2015. 12. 22. 19:01

예언의 은사가 훈련으로 가능하다고?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어 한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살 수 있다면 천하를 얻은 기분일 것이다. 그래서 성령과 동행하며 살 수 있다면 최고의 인생을 보장받은 것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의 욕구를 눈치 챈 사람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이라는 책을 써서 팔기도 하고, 그런 교육을 시키는 훈련센터를 열어 엄청난 교육비를 받고 교육프로그램을 돌리고 있다. 어떤 유명한 교회에서는 예언을 훈련시키는 예언학교를 열어 예언자를 배출시켜, 많은 사람들이 예언을 들으려고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우리네 교회 주변에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들끓고 있다.

 

 

 

알다시피, 필자의 영성학교 카페에는 예언이라는 게시판이 있고, 성령으로 받은 영음을 기록해 놓고 여러 사람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성령의 영음을 드는 스타일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사람의 입술을 열어 듣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생각으로 들어와 말씀하시는 방식이다. 사람의 입술을 통해 듣는 것은 음성으로 듣는 것이므로, 이 말씀이 성령이 주시는 말씀인지, 자의적으로 지어낸 말인지, 아니면 귀신들이 성대를 장악하고 넣어주는 말인지 분별하면 된다. 또한 생각을 통해 들려주는 영음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생각인지 귀신이 생각을 틈타고 넣어주는 말인지 성령이 주시는 말씀인지 분별해야 한다. 그러나 영음을 듣는다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분별력이 없어, 자의적인 생각과 귀신이 넣어주는 소리를 성령이 주시는 영음으로 속고 있다.

 

 

 

성령이 주시는 영음과 귀신이 넣어주는 영음을 분별하는 것은 무척이나 어렵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성경적인지 살펴보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으로 확인하지 못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분별이 만만치 않다. 일단 미래에 일어날 일을 예언했다면, 그 예언대로 일어나는지 지켜보시면 된다. 그러나 귀신들은 자신들이 말한 대로 사람의 마음을 부추겨서 조작하기 때문에, 예언한 대로 맞았다고 기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그러나 귀신의 능력은 하나님처럼 막강하지 않기 때문에 100% 사람들의 마음을 충동질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6,70% 성취율에 그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러 경우는 죄다 귀신이 넣어주는 소리이다. 그러나 귀신은 과거의 일을 100% 맞춘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들의 생각을 읽고 말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성령께서는 귀신들이 사람들에게 일어난 경험이나 지식을 자신의 저장장치에 넣어두면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과거의 사건을 족집게처럼 맞춘다고 하더라도 놀라지 마시라. 그러나 미래는 그들도 알 수 없다. 다만 사람의 마음을 부추겨서, 자신들이 말한 예언대로 맞추는 것처럼 속인다는 것도 잊지 마시라.

 

 

 

그렇다면 하나님의 영음을 듣는 훈련이 가능한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절대로 아니다. 예언은 성령의 은사(선물)이므로 교육시키거나 훈련시켜 되는 일이 아니다. 그러나 작금의 일부 교회나 기도원에서는 방언이나 예언, 귀신 ?는 은사를 훈련시키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사를 연습하고 훈련시켜 얻는다는 발상이 비성경적이며 마귀적인 것이다. 이들은 영적으로 민감한 사람들에게 정신을 집중하는 훈련을 시키고, 생각에 떠오르는 것들을 성령이 말씀해주시는 예언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영적으로 민감한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예언의 은사를 주셨다고 생각하고 훈련하는 것이다. 그러나 영적으로 민감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성령이 아니라 귀신들의 조종을 받는 사람들이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이다. 성령은 쉽게 오시는 분이 아니다. 일시적으로 은혜를 주실 수 있지만, 은사를 받으려면 성령이 오랫동안 내주하시는 기도습관이 된 사람에게 주시는 능력이다. 그러나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의 습관이 없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은사가 주어지는 것은 아주 드문 일이다. 그러나 귀신들은 주인의 허락도 없이 은밀하게 들어오는 놈들이다. 아주 은밀하게 들어와서 성령인 것처럼 속이는 것이다. 방언을 소원하는 사람들에게 방언을 넣어주고, 영음을 듣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영음으로 넣어주며 속이는 것이다. 정신분열환자는 환청과 환각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이다. 환청이 바로 귀신들의 소리를 듣는 것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싶어 하는 수많은 크리스천들에게, 귀신들이 그 욕구를 읽고 몰래 들어와 성령인 것처럼 속여서 말하는 것이다.

 

 

 

그들의 영음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을 분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처음에는 성령으로부터 영음을 들어왔던 사람들도 나중에 변질된 사람들이 적지 않고, 처음부터 귀신의 소리를 듣지만 자신이 전혀 눈치 채지 못하게 속는 이들도 허다하다. 그들 대부분이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고, 목사 등 교회지도자의 신분을 내세우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들의 말을 믿기 십상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그간 해온 행적이나 신분을 가지고 죄다 성령이 주시는 말씀으로 믿지 마시라.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육체로 마치는 이들이 부지기수이고, 능력 있는 하나님의 종이 나중에 변질이 되어 험악한 모습으로 변질되는 것도 허다한 일이다.

 

 

 

그러므로 이들의 말이나 보여주는 현상이 아니라, 이들의 성품이나 성령의 열매를 가지고 판단하여야 한다. 성령이 안에 계시면 세속적인 성품에서 거룩한 성품으로 변화된다. 그러므로 예언의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여전히 교만하고 자기의 의를 드러내는 성품을 드러내거나, 갖가지 구실을 대며 헌금을 요구한다면서 예언을 해준다면 죄다 귀신의 좀비라고 보면 틀림없다. 그러나 이런 잣대로 구별할 수 없다면 그들의 예언하는 내용이 어떤 주제인지 살펴보시라. 귀신들은 자신의 의를 드러내는 교만함을 드러내기 좋아한다. 그래서 이들의 예언의 내용은 주변 상황이나 사람들의 생각을 들추어내어 사람들을 놀라게 하거나, 호기심을 만족시키거나 탐욕을 충족시켜주는 내용을 통해, 사람들로 하여금 칭찬과 대접을 받으며 자신의 의를 드러내고 싶어 한다. 물론 성경말씀을 교묘하게 섞고, 입만 열면 하나님의 영광이나 은혜를 앞세우거나 아예 도배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예언하는 사람에게 겸손과 사랑의 성품을 찾기 어렵다면, 필시 귀신의 소리를 듣는 사람이라고 여겨 도망쳐야 할 것이다.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마 24:5,11,24)

 

 

 

하나님이 예언의 은사를 주시는 목적은 영혼을 구원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주제를 벗어난 예언이라면 죄다 귀신이 넣어주는 소리라고 보면 틀림없다. 그러나 자신의 믿음을 자랑하거나 하나님과 친한 것을 드러내는 근거로 예언을 은근히 자랑하는 사람이라면, 이는 성령의 사람이 아닐 것이다. 어쨌든 우리네 교회 주변에는 수많은 예언자들이 나타나 사람들을 교묘하게 미혹시키고 있다. 이런 일은 말세에 일어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러므로 정신을 바짝 차려서 이들에게 속아 넘어가지 마시길 바란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당신도 이들의 덫에 걸려 생명과 영혼을 사냥당하고 지옥에 던져지는 끔찍한 운명의 주인공이 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출처 :  영성학교, 글쓴이 쉰목사

출처 : 은혜동산 JESUS - KOREA
글쓴이 : 죤.웨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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