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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내 안에 실제로 살아 계신 그리스도

양정식 2014. 12. 8. 20:27

내 안에 실제로 살아 계신 그리스도

 

수도꼭지 스스로가 물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공급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파이프나 꼭지는 물을 만들기 위해 어떤 일도 하지 않습니다. 그것들은 단지 물을 흘려보내는 통로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당신 스스로 계속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이 아니라 아예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결코 스스로 무엇을 하는 존재로 세움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하신 주님께서 실제로 당신과 항상 함께 계시며 당신을 통로로 사용하시고 계십니다. 기름 부음이 당신을 통로로 삼아 흘러나오고 있다면 당신이 해야 할 일은 꼭지가 열린 채로 가만히 있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당신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파해도 결코 지치지 않게 됩니다.

그분이 당신을 통해서 일하시며, 당신이 그분의 통로라면 당신이 힘들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통로가 일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수도 파이프가 수돗물이 흘러가도록 자신을 내어 주는 것처럼 당신이 주님의 통로라면 주님의 능력과 지혜가 당신을 통해 흘러가도록 당신 자신을 내어 주기만 하면 됩니다. 도구는 한번 쓰고 버릴 수도 있지만 통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리 써도 닳아 없어지거나 마모되지 않는 것이 통로의 장점입니다.

아무리 금으로 화려하게 만든 파이프라 할지라도 그 파이프에 물이 없다면 목마른 사람들에게 유익을 끼칠 수 없습니다. 또한 아무리 강에 물이 많이 있다 하더라도 파이프가 없다면 그 강물을 사람들에게 공급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기에 당신은 주님이 절대 필요하며 주님 또한 당신이 절대 필요한 것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나는 기름 부음을 통해서만 사람들에게 실제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기름 부음은 환경이나 경험, 또는 주위 사람들로부터 오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을 통해 내 안에서 밖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수만 명 군중들의 숫자와 반응에 내 마음을 의탁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훌륭한 경험이나 철학에도 내 마음을 맡기지 않습니다. 몇 시간 기도하고 울부짖었다는 행위에 내 마음을 기대지도 않습니다. 나는 오직 내 안에 있는 주님의 기름 부음과 그것을 믿는 믿음에만 모든 것을 전적으로 의탁하며 사역해 나가고 있습니다.

나는 성경 말씀에 근거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고 있다”는 것을 변함없이 믿고 있습니다. 나의 환경과 경험, 눈에 보이는 어떤 느낌과 감정에 상관없이 성경에 근거한 “그 배에서”라는 한 가지 사실만을 의심 없이 믿고 있습니다. 그 믿음대로 성령의 기름 부음은 지금도 여전히 내 안에서 강물처럼 넘쳐흐르고 있습니다.

내 안에 실제로 살아 계신 그리스도로부터!

 

김열방목사.

 

출처 : 천재멘토김열방과 서울목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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