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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나님의 놀라운 예비하심

양정식 2008. 8. 29. 18:29

저희가정은 뉴질랜드에 7년간 한인교회를 섬기다가 지난 2월 귀국하여 합동교단에 속한 선교훈련을 받고 10월중순쯤 태국 선교사로 나가기로 예정된 가정입니다. 3년전 저희 아내아 둘도 없이 친밀한 김정자 집사님의 소개로 뉴질랜드에서 교회를 알게되고 그곳에서 사는 동안 카페를 통해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방문할 때면 어김없이 큰믿음교회에 와서 은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저희들이 뉴질랜드의 삶을 정리하고 태국 선교사로 나가기 위해 2월말 한국에 오자마자 큰믿음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몇주되지않아 변목사님의 말씀을 듣는중에 큰믿음교회에서 은혜받고 훈련받기를 원하시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연하게 하나님이 좋은 교회에서 예배드리며 은혜받게 하시는가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희들이 선교훈련을 마칠 5월쯤에는 교회로 가까이 오라는 감동이 있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은 그당시 경기도 화성 선교훈련원에 머물고 있었는데 두달여를 서울에서 아내와 아이들 셋이서 머물 곳을 찾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선교사 안식관도 7,8,9월은 가장 들어가기가 어려운 기간이었습니다. 교회 가까이 서울에 오고 싶은데 여러가지 여건이 쉽지 않았습니다. 한번은 서울대 근처 가구와 살림이 구비된 곳을 알아보니 좁은 공간에 가격은 60만원을 웃도는 환경이어서 마음에 그냥 내 생각이었나 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5월말 주일 저녁 집에 돌아가는 길에 저는 우연히 뒤자석에 앉은 아내에게 "여보 하나님께서 우리 처소를 예비해놓으셨을까? 라고 물어보게 되었는데 이말을 하자마자 불현듯 내 내면안에서 기쁨이 오면서 주님이 예비하셨다는 감동이 나를 붙들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은 당산역 근처에 어느 교회가 운영하는 선교사 안식관이 마침 6월부터 8월말까지 (그 당시에는 9월 초에 태국으로 가기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기 원하는 기간에 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하던지 전철역도 가깝고 차로도 막히지만 않으면 올림픽대로로 주일날은 30분안에 올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매일 교회에 오면서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정이 더욱 더 주님이 모든 것이 되도록 우리의 영혼에 찌꺼기를 비우시고 그분으로 채우시는 작업을 해오셨습니다. 몇주를 작정하여 아침금식을 하며 교회에 올때는 하나님께서 그 시간은 네가 굶는 시간이 아니라 새로이 먹는 시간이라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사도학교와 선지자 학교, 중보기도학교를 통해서 주님께서는 더욱 더 우리의 가정을 주님 그분의 임재와 영광으로 채워가는 과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몇주전에 저희 교단에서 이번 선교사 인준이 10월초로 연기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할수 없이 교단인준과 대구의 파송교회와의 절차가 10월초이후로 연기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다시 9월 한달간을 한국에 머물러야 할 상황이 오게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머물던 안식관을 담당하는 목사님께 여쭤보니 9월은 이미 다른 선교사님 가정이 오기로 예약이 되어있고 다른방도 이미 올해 말까지 다 예약이 차있었습니다. 우리는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놀랍게 하나님은 어느 선교단체의 게스트하우스를 만나게 하셨는데 그것이 바로 큰믿음교회에서 전철역 하나거리인 학동역에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저는 9월이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지난주는 아이들에게 이사갈 집을 보여주려고 큰믿음교회에서 365일 기도회 후에 새로운 안식처로 향하는데 자동차 미러가 어느 택시의 미러와 부딪혔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운전사분을 만나서 오히려 저희들을 걱정해주었습니다. 또 5분사이에 갑자기 끼어드는 차로 인해 위험한 상황을 두번이나 격으면서 아 우리가 이곳에 오는 것을 결코 사단이 좋아하지 않음을 느끼고 우리는 더욱더 하나님의 귀한 시간이 예비됨을 믿고 믿음으로 아내와 선포하고 기도하였습니다.  

 

6개월을 넘게 아이들 셋을 데리고 한국에 있는 것이 쉽지 않은 시간들이지만 하나님은 더 아름답고 귀한 가치를 위해, 그분의 임재와 영광으로 채움받는 시간으로 우리에게 허락해 주셨습니다. 오늘은 고향 대구로 내려오는 가운데 주님께서 저를 강한 감동으로 이끄시며 "열방을 향한 나의 눈동자안으로 나의 심장안으로 들어오라"는 주님의 초청을 감동으로 느끼며 차안에서 그분의 부르심에 너무 감사하여 운전대를 붙잡고 목놓아 기도하며 울었습니다.

 

한가지 더 감사한 제목은 이번 제레미 넬슨 집회기간중에 우리 막내가 아토피성으로 목주변의 피부가 건조하여 잘때마다 아이가 가려워서 긁고했는데 이번 집회에 깨끗하게 나았고 우리 첫째 아이는 발에 티눈이 너무 크고 아파서 수술을 해야될 상황이었으나 주일학교 캠프에 다녀온 뒤로 티눈의 뿌리가 흐물흐물하게 녹아 죽은살만 떼어내면 될 정도도 나아지게 되었습니다. 저희가정은 계속해서 치유의 기름부으심이 우리의 가정안에 역사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큰믿음교회와 변목사님을 통해 예수님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가지게 하심에 감사드리며 몇주 남지 않은 큰믿음교회에서의 예배와 교제의 시간이지만 주님이 놀라운 것으로 채우심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변목사님과 큰믿음교회 모든 성도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출처 : 큰믿음교회
글쓴이 : 아름다운 예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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